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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ipad

아이패드 단상

by 잇빛나래 2010. 8. 23.
아이패드를 사용한지도 벌써 몇일이 지났다. 처음에는 긴가 민가 하는 심정으로 구입을 했었다.

"그래도 사서 한번쯤 쓰다가, 안되면 도로 팔면 되지, 
써보지도 않고서 아이패드를 활용한 BM(Business Model)을 생각할 수 있겠어?"

*동기화중인 내 아이패드

하지만 명백한 오판이였다. 생각보다 나에게 너무 잘 맞는 기기다. 특히 집안에서는,
그동안 아이폰으로 집안에서 뒹굴뒹굴 거리며, 하던 작업들을 하나로 통합했고,
특히 맥에서 하던 가벼운 작업들 또한 아이패드의 영역에 포함되었다.
(애초에 맥에서 내가 접근하는 사이트 자체가 플래시가 필요 없거나, AX가 필요없는 사이트들이 대부분)

RSS리더나, 트위터 또한, 아이폰보다 매우 편리하고, 빠르고 쾌적했다.

* 트위터 사용, Osfoora HD

* Reeder for iPad를 이용한 RSS리딩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E-book이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실제 써본 생각은,

글쎄, 이걸 E-book이라고 부를수 있는 물건이 맞을까?

전자잉크를 사용하지도 않고, E-book기능만을 지원하는것도 아니다.
E-book은 그저 아이패드의 한 영역일뿐, 독보적인 컨텐츠라고 보기도 어렵다.

기능들만 보면 기존것과 가장 흡사한게 MID의 영역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기존의 MID와는 또 다른 차별성을 지니는 새로운 영역이 아닐까 한다.

별거 없이, 편하다는 것(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것 하나만으로도 큰 메리트가 있지 않나 싶다.

웹서핑을 하기 위해 아이폰의 작은 화면을 눈아프게 바라보는것 보다,
PC를 부팅하는것 보다, 아이패드를 들고, 이불 위에서 뒹굴거리면서 서핑을 하는게 일상사가 되었다.

"A magical and revolutionary product"

애플의 아이패드 소개 페이지에 있는 문장이다. 이것만큼 아이패드를 잘 표현하는 문장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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