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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galaxy note(3g)

갤럭시 노트 사용기

by 잇빛나래 2012. 3. 19.
갤럭시 노트(3G, N7000)을 사용한지도 두어달 정도 되었네요.
처음의 부담스럽던 느낌과는 달리 어느정도 적응이 끝난 느낌?
느낀 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1) 크기 - 크기가 장점, 그와 동시에 크기가 단점

'갤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크기가 큽니다.
아이폰을 올려놓으면 갤럭시 노트의 화면을 다 가리지를 못할 정도이지요.
이는 동영상 감상과 웹서핑에 있어서는 적절한 사이즈를 보장합니다.
특히 태블릿을 꺼내기에는 애매한 상황에서 최고의 활용도를 보여줍니다.
(파지가 어려우시다면 '벙커링'이라는 악세사리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2) AM-OLED 화면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림

대표적으로 광색역에 의한 색상 왜곡의 문제가 있습니다.
펜타일은 크게 느껴지진 않으나, 특정 상황이라면 어느정도 느낌은 옵니다.
밝기는 요즘 나오는 고사양 핸드폰에 비하면 많이 떨어집니다.
더불어서 화면 밝기 조절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최대 밝기의 70~100%정도를 왔다갔다 하는 느낌입니다.

3) 부족할 것 없는 배터리 성능

2500mAh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탈착 또한 가능합니다.
3G 상태로 영상 스트리밍을 하더라도 4시간 30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는 태블릿에 비하면 모자라지만, 휴대전화 치고는 준수한 편에 가깝습니다.

4) 아쉬운 GPU, 및 게임 성능

안드로이드의 경우 GPU에 따라 게임의 정상적인 구동이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갤럭시 노트와 같은 Mali(ARM사의 제품)의 경우 그 지원폭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S2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어느정도 사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최적화가 되어 있으나,
갤럭시 노트(HD)의 경우 같은 GPU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성능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5) 그 외 소소하게 아쉬운 점

사운드 칩셋
다음 버전에서는 사운드 칩셋을 다시 바꾸길 권하고 싶습니다.
울프슨 칩(갤럭시 S)에서 S2로 넘어오면서 야마하 칩셋으로 바뀐 걸로 아는데,

스트랩 홀
다음 버전에서는 스트랩 달 수 있는 스트랩 홀을 만들길 권합니다.
아니면 벙커링 같은 기능성 악세사리를 같이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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