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fetour/2020

혼자가기 좋았던 곳, 포이렛

by 잇빛나래 2020. 2. 28.

포이렛은 뚝섬역 근처에 자리 잡은 카페예요. 이쪽 카페들은 작은 곳들이 대부분이라 부담 없이 방문할 만한 카페가 드문 편인데, 포이렛은 넓고 조용해서 혼자서도 가기 좋은 곳이었어요.

 

포이렛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13-439

전화번호 : 070-7856-3369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poiretcoffee

주차 : 안돼요. 알아서 잘.

 

 

뚝섬역에서 도로를 따라 얼마나 걸어 올라갔을까, 모퉁이에 자리 잡은 깔끔한 카페 하나를 찾아볼 수 있었어요. 가기 전에는 혼자서 운영하시는거 같아서, 당연히 카페 크기도 작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넓은 곳이더라구요. 가게가 꽤 큰 편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았네요.

 

들어가자마자 밖을 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오른쪽에 포이렛이라고 자리잡은 가게 이름이 보이네요. 가게 밖에도 의자가 있는 듯한데, 아직은 추워서 가게 안으로 총총총.

 

넓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사진을 보시면 넓음이 느껴질까요? 테이블 사이사이 간격도 꽤나 벌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테이블이 상당했어요. 아무래도 삼면이 유리라 지나가는 분들이 신경 쓰일 수도 있는데 카페 깊은 속에서는 지나가는 분들 눈에도 안 띄는 것도 장점. 배경음악도 조용한 음악 위주로 트시는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 밝은 나무 톤과 흰색 인테리어들이 잘 어울렸어요. 벽이나 장식물들도 막 주렁주렁 달린 스타일이 아니고 군더더기 없이 포인트만 살짝 준 스타일.

 

그리고 여기 의자가 꽤나 편했어요. 의자나 테이블이 불편한 곳이 많은데, 여긴 작업하기에도 좋을 정도로 의자와 테이블이 편한 편.

 

 

저 뒤편으로 보이는 공간이 안쪽 공간인데요. 공간이 적당히 분리된 느낌이라서 서로 눈 마주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던, 여기가 통창이라 외부 시선이 좀 부담스러운데, 저 안쪽 공간은 외부에서도 잘 안 보여서 좋았어요.

 

 

안쪽 공간 옆, 사장님이 커피 만드시는 게 밖에서 다 보이는 구조예요. 그라인더가 보이네요. 

 

 

의외로 머신은 작은걸 쓰시고 계셨어요. 슬레이어 1그룹인데, 이걸로 이 넓은 공간이 될까? 싶었던, 디저트는 쿠키와 스콘을 구워서 팔고 계셨어요. 스콘 맛집으로 밀고 싶어 하시는 듯?

 

 

시그니쳐인, 포이렛 커피, 그리고 쿠키 추가.

 

 

포이렛 커피는 플랫화이트 위에 크림이 올라간 메뉴예요. 달짝지근한 크림과 플랫화이트의 고소함.

 

 

쿠키는 호두와 초콜릿이 듬뿍 들어가 있네요. 양이나 맛은 가격 대비 좋은 편.

 

멍 때리면서 빛망울도 담아보고요~

 

전체적으로 괜찮은 곳. 근처에 편안하게 갈 곳을 찾으신다면 갈만한 곳이에요. 조용하기도 하고, 작업하시는 분들도 은근히 있는 것 같던데, 커피 가격이나 디저트 가격도 개인 카페임을 고려하면 괜찮은 곳이에요.

 

포이렛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13-439

전화번호 : 070-7856-3369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poiretcoffee

주차 : 안돼요. 알아서 잘.

 

 

댓글